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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30주년 '저스트 두 잇' 캠페인 홍보대사는 이 사람이다

2016년 시즌 이후 그 어떤 미식 축구팀도 그를 뽑지 않았다

콜린 캐퍼닉을 선수로 원하는 미식 축구팀은 현재 없을지 모르지만 나이키는 다르다.

할리우드리포터에 의하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캐퍼닉을 ‘저스트 두 잇’ 30주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새 광고는 ”모든 걸 희생해야 할지라도 무엇인가를 믿어라 #JustDoIt”라는 문구로 캐퍼닉의 사연을 암시한다.

캐퍼닉은 2016년 시즌 이후 선수로 뛰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시에 한창 사회적 이슈가 됐던 경찰 폭행과 인종차별에 맞선다는 의미에서 애국가 제창 시 무릎을 꿇었다.

그의 조용한 투쟁을 다른 선수들이 따라 하기 시작했고 이에 화가 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그런 일을 일삼는 모든 선수를 정직 또는 해고하라고 미식 축구팀 대표들에게 강요했다.

2016년 시즌 이후 그 어떤 팀도 그를 뽑지 않았지만, 나이키만은 논란을 무릅쓰고 캐퍼닉을 계속 지지해왔다.

미식 축구팀의 모든 유니폼을 나이키가 제작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나이키의 이번 결정은 상당히 용감하다고 볼 수 있다. 캐퍼닉을 홍보대사로 선발한 것을 일부 팬들이 반 군사, 반 애국적 행동으로 여길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캐퍼닉은 현재 중재위원회를 통한 소송을 제기한 바다. 그는 미식축구팀협회 대표들이 사회적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그를 NFL에서 제외하기 위해 공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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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종차별 #광고 #나이키 #콜린 캐퍼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