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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운동화 소재를 이용해 의료용 보호장비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등 의료용품이 부족한 미국

나이키가 옷과 신발을 만드는 데 쓰던 소재로 의료용 얼굴 가리개를 만들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맞서며 보호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미국 의료진을 위해서다.

ⓒNIKE

나이키는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용 의료 보호장비를 제작해 기부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얼굴 가리개는 얼굴 전체를 덮는 크기로, 에어 솔을 포함해 나이키가 자사 옷과 신발을 만들 때 쓰는 소재들을 이용해 제작했다.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 마취의학 조교수 미코 에노모토는 ”적절한 얼굴 보호장비가 없으면 의료진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며 ”얼굴 가리개를 씀으로써 수술용 마스크나 N95 마스크를 더 오래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보호장비의 효과를 강조했다.

나이키는 이밖에도 얼굴 가리개에 쓴 것과 같은 소재로 전동식 공기정화 호흡기(PAPR)의 렌즈도 함께 제작했다.

자료사진: 2014년 11월 미국 매디건 육군 의료센터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 관련 트레이닝을 받는 의사가 PAPR을 쓰고 있다.
자료사진: 2014년 11월 미국 매디건 육군 의료센터에서 에볼라 환자 치료 관련 트레이닝을 받는 의사가 PAPR을 쓰고 있다. ⓒASSOCIATED PRESS

이와 함께 나이키는 지난 3일 첫 기부물품 전달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용감한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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