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코로나바이러스 시대의 스포츠에 관해 만든 캠페인 광고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이 영상은 나흘이 되지 않아 3730만 뷰를 훌쩍 넘겼다. 4일 나이키코리아가 공개한 한국어 자막 버전은 이틀 만에 조회수 27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9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다른 종목, 다른 국적, 다른 성별, 다른 나이, 다른 피부색의 사람들을 화면 분할을 이용해 한 화면에 담는다. 수영선수와 육상선수, 축구선수와 야구선수, 투포환 선수와 발레리나의 움직임을 연결해 모든 스포츠가 같은 열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선수들 외에도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어린이, 무슬림 여성,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레인보우 기를 든 청년 등 프로 스포츠에서는 아직까지 주변부에 머무는 인물들도 등장한다.
영상에는 오사카 나오미, 세레나 윌리엄스, 르브론 제임스, 메건 라피노와 같은 유명 선수들과 함께, 관중석이 텅 빈 키움 히어로즈의 고척 홈 구장도 등장한다.
메이저리그를 비롯해 일부 프로 경기들이 재개됐지만 사정은 좋지 않다.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 센터 통계에 의하면 3일(한국시각)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66만5932명이다.
“You Can’t Stop Us(우리를 멈출 순 없다)”라는 제목의 캠페인 영상(한글자막)을 아래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