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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엄마의 시선' 니콜 키드먼은 아픈 엄마를 위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ft.모녀 사진)

니콜은 호주에 살고 있는 엄마를 돌보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현재 호주에 머무르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Nicole Kidman Instagram

니콜 키드먼(54)이 친엄마 자넬(81)의 건강이 안 좋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니콜 키드먼의 아빠는 2014년 싱가포르의 한 레스토랑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니콜은 작년 아빠의 생일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사진을 올리며 ”살아 계셨다면 82번째 생일이었을 거다”라며 그리워했다.  

 

미국에서 살고 있던 니콜은 호주에 살고 있는 엄마를 돌보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현재 호주에 머무르고 있다. 팟캐스트 ‘프레시에어’를 통해 니콜은 엄마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오미크론으로 여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운이 좋게도 엄마와 함께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었다. 화가 마티스의 작품을 함께 관람했다. 어린 시절 엄마는 내게 예술을 교육했다. 엄마와 함께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건 평온하고 행복했다.”

무엇보다 니콜 키드먼은 80대인 엄마가 세상에 대해 말하는 의견을 듣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Nicole Kidman Instagram

 

″엄마는 81세 여성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기회를 나에게 주고 있다. 나이는 많지만 현재 엄마의 두뇌는 풀가동하고 있다. 엄마는 기억력을 전혀 잃지 않았고 항상 긍정적이다.”

니콜은 “80대 여성의 시각은 당연히 요즘 세대가 바라보는 세상과는 다르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엄마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니콜 키드먼과 그의 엄마 ⓒNicole Kidman Instagram

 

작년 5월 니콜은 더시드니모닝헤럴드를 통해 ”엄마와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어서 무척 그립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엄마와 함께 발코니에서 티를 한 잔 마시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엄마의 조언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은 2021년 영화 ‘비잉더리카르도스’에서 주연을 맡으며 엄마와 함께 1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했다. 당시 니콜은 ”엄마가 내 연기를 보고 인상 깊다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가족 누구보다도 엄마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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