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NHK가 ‘AI 아나운서’를 개발했다(사진)

이름은 '뉴스의 요미코'다.

ⓒNHK

일본 NHK가 오는 4월부터 뉴스프로그램 ‘뉴스체크11’에 인공지능(AI)아나운서를 출연시킨다고 발표했다. 매주 수요일 밤에 시청자들과 만날 이 아나운서의 이름은 ‘뉴스의 요미코’다. NHK방송기술연구소가 2018 동계올림픽을 위해 개발한 ‘로봇 실황 중계’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요미코는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준비된 뉴스 원고를 읽게 된다.

이 캐릭터는 컵 장식 피규어인 ‘후치코’를 만든 다나카 카츠키가 디자인했다.

 

ⓒNHK

 

‘뉴스의 요미코’는 ‘구글 홈’등의 스마트 스피커에서도 뉴스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스피커에 “요미코에게 연결해줘”라고 말하면 요미코가 등장해 뉴스 항목들을 알려주면 소비자가 선택한 최신 뉴스를 읽어주는 서비스다.

또 증강 현실을 통해 요미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KEI YOSHIKAWA / HUFFPOST JAPAN

 

NHK는 “더 많은 사람들이 뉴스를 즐겨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요미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쿠마다 야스노부 NHK 네트워크 보도부장은 26일 열린 설명회에서 “아직은 서툴지만, 미래에는 자유로운 대화까지 실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NHK는 AI 아나운서가 속보에 대응할 수 있게 되면, NHK 내 직원들의 업무 시스템 또한 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밤중에 일어나는 교통사고 등의 소식은 AI 아나운서가 자동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인간 아나운서는 더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요미코를 통해 기술이 더 축적되면 이후에는 남성 AI 아나운서도 개발할 예정이다.

*허프포스트JP의 NHKに“AIアナウンサー”が登場 「ヨミ子さん」がニュース読みます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방송 #미디어 #테크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