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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가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홍준표를 언급했다

ⓒ뉴스1

김경수(50)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1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고군분투하고 계시지만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도민들이 확실하게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확실하게 이번에 홍 대표가 도지사를 맡았던 이전 도정에 대해서 도민이 분명히 평가해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과정에서도 민심과 여론과 (홍 대표가) 동떨어져 있다고 국민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당선인은 ‘홍 대표가 그만둬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홍 대표가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선 “거리낄 것이 있었으면 제가 먼저 특검을 요구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겠지만 도정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지사 당선 후 더 큰 꿈을 꾸냐’는 질문에는 “성공한 경남지사가 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여기에 올인할 것”이라면서도 “봉하마을에 돌아가 대통령님 기념관 관장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3.15 국립묘지를 갔다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에 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이) ‘고생했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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