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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스 픽] 반전 드라마 -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허프포스트코리아가 일주일에 한 번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HUFFPOST KOREA
HUFFPOST KOREA ⓒHUFFPOST KOREA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얼마 전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쓴 이 한 마디는 팀 내 불화설을 지폈습니다. ???????? 그러나 화살은 이다영, 이재영 자매를 향했습니다. 두 사람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거죠.

파장은 컸습니다.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시켰습니다. 정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스포츠계 슈퍼 스타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잘못된 행실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하나의 반전, 이번 주 [에디터스 픽]에서는 학교폭력이나 여자배구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반전’입니다. (소오름)

나이키 운동화부터 맨발까지: 여성 스타들이 하이힐에서 내려왔다

배우 박규영과 정유미, 가수 선미.
배우 박규영과 정유미, 가수 선미. ⓒ뉴스1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청룡영화상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이날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정유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띈 건 흰색의 롱 드레스와 매치한 나이키 운동화였어요. 구두가 아니라는 점에서 반전이라는 반응이 나왔죠. 정유미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여성 스타들이 운동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어요. ????????

″그 덕분일까요? 보는 이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하이힐을 대신해 이제는 편안한 운동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듯해요. 아찔함 대신 편안함을 선택한 여성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러 가실까요? 총총총” - 도혜민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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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침내 바티칸에서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탄생했다

나탈리 베카르 수녀.
나탈리 베카르 수녀. ⓒAP

‘모든 여성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당연해 보이는 이 문장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어요. ???????? 로마 교황청 수녀 사회에는 지난해까지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없었어요.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이 6명의 여성들을 바티칸 회교의 차관직에 임명했지만, 가톨릭 주요 안건을 다루는 주교회의에는 여성 차관이 없었죠. ????

그리고 마침내 2021년 프랑스 출신의 나탈리 베카르 수녀가 주교회의 최초 여성 차관이 됐어요. 바티칸 역사상 최초로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된 베카르 수녀는 교황의 결정을 이렇게 평가했어요. ”교회 통치에 있어 여성이 더 큰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용감한 움직임이자 예언적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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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했는데 왜 아이 안 낳냐” : 홍현희 향한 오지랖은 기혼의 비출산 여성이 숨 쉬듯 듣는 잔소리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작사가 김이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작사가 김이나. ⓒMBC

결혼이 선택이 된 사회에서 왜 출산은 여전히 선택지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수많은 기혼 여성들은 ”결혼했는데 왜 아이 안 낳냐?”라는 잔소리를 숨 쉬듯 듣고 있다고 해요. 방송인 홍현희는 길거리에서 생전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자녀 계획을 취조당했고, 작사가 김이나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타박을 듣기도 했어요. ????????

제3자가 나서서 부부의 자녀 계획을 간섭하다니, 일의 형세가 완전히 뒤바뀐 꼴(반전)이죠. 이인혜 에디터가 결혼과 출산을 한 세트로 보는 대한민국 사회 오지랖에 날린 일침이 궁금하시다고요? 기사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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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19일 발송된 허프포스트코리아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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