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1년 02월 22일 16시 28분 KST

[에디터스 픽] 반전 드라마 -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허프포스트코리아가 일주일에 한 번 뉴스레터를 보내드립니다.

HUFFPOST KOREA
HUFFPOST KOREA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었습니다.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얼마 전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쓴 이 한 마디는 팀 내 불화설을 지폈습니다. 🔥🔥 그러나 화살은 이다영, 이재영 자매를 향했습니다. 두 사람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 거죠.

파장은 컸습니다.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시켰습니다. 정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스포츠계 슈퍼 스타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잘못된 행실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하나의 반전, 이번 주 [에디터스 픽]에서는 학교폭력이나 여자배구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반전’입니다. (소오름)

나이키 운동화부터 맨발까지: 여성 스타들이 하이힐에서 내려왔다
뉴스1
배우 박규영과 정유미, 가수 선미.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청룡영화상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이날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정유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띈 건 흰색의 롱 드레스와 매치한 나이키 운동화였어요. 구두가 아니라는 점에서 반전이라는 반응이 나왔죠. 정유미 뿐만 아니라 최근 많은 여성 스타들이 운동화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어요. 👟👟

″그 덕분일까요? 보는 이마저 불안하게 만드는 하이힐을 대신해 이제는 편안한 운동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듯해요. 아찔함 대신 편안함을 선택한 여성 스타들을 함께 만나보러 가실까요? 총총총” - 도혜민 에디터 🔍

기사 보기(클릭)

2021년 마침내 바티칸에서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탄생했다
AP
나탈리 베카르 수녀.

‘모든 여성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당연해 보이는 이 문장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어요. 🤔🤔 로마 교황청 수녀 사회에는 지난해까지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없었어요.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이 6명의 여성들을 바티칸 회교의 차관직에 임명했지만, 가톨릭 주요 안건을 다루는 주교회의에는 여성 차관이 없었죠. 🗳

그리고 마침내 2021년 프랑스 출신의 나탈리 베카르 수녀가 주교회의 최초 여성 차관이 됐어요. 바티칸 역사상 최초로 투표권을 가진 여성이 된 베카르 수녀는 교황의 결정을 이렇게 평가했어요. ”교회 통치에 있어 여성이 더 큰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용감한 움직임이자 예언적 결정이다.”

기사 보기(클릭)

“결혼했는데 왜 아이 안 낳냐” : 홍현희 향한 오지랖은 기혼의 비출산 여성이 숨 쉬듯 듣는 잔소리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작사가 김이나.

결혼이 선택이 된 사회에서 왜 출산은 여전히 선택지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까요? 수많은 기혼 여성들은 ”결혼했는데 왜 아이 안 낳냐?”라는 잔소리를 숨 쉬듯 듣고 있다고 해요. 방송인 홍현희는 길거리에서 생전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자녀 계획을 취조당했고, 작사가 김이나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타박을 듣기도 했어요. 😱😱

제3자가 나서서 부부의 자녀 계획을 간섭하다니, 일의 형세가 완전히 뒤바뀐 꼴(반전)이죠. 이인혜 에디터가 결혼과 출산을 한 세트로 보는 대한민국 사회 오지랖에 날린 일침이 궁금하시다고요? 기사로 확인해보세요.

기사 보기(클릭)

*2021년 2월19일 발송된 허프포스트코리아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 구독 신청은 이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