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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윤지오 인터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자연 리스트' 속 정치인의 실명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MBC ‘뉴스데스크’도 윤지오 인터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에게 ‘장자연 리스트’ 속 정치인의 실명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해 뭇매를 맞았다. 

‘심층 보도’ 강화를 위해 방송 시간을 30분 앞당긴 이후 첫 방송이었다. 

ⓒMBC뉴스

이에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19일 오후 ”(인터뷰) 과정에서 왕종명 앵커가 정치인의 실명을 밝혀달라고 거듭 요구한 부분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례하고 부적절한 질문이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았다”라며 ”왕종명 앵커와 뉴스데스크 제작진은 이러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왕종명 앵커와 함께 윤지오씨에게 직접 사과했다며 ”오늘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비판에 늘 귀 기울이며 더욱 신뢰받는 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지오 역시 같은 날 해당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앵커님께서 문자와 통화로 직접 사과해주셨다”라며 ”오랜 시간 언론인으로서 살아오셨던 앵커님의 커리어에 본의 아니게 해를 끼쳐드린 것 같아 저로서도 죄송한 마음이고 여러분께 우려를 갖게 해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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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뉴스데스크 #왕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