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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코로나19 '지역 사회 전파 없이 100일'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현재까지 모두 1219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총리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재신다 아던  ⓒASSOCIATED PRESS

뉴질랜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없는 100일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때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베트남과 호주와 같은 나라들에도 현재 다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 전문가들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50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태평양 섬나라인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는 데 성공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뉴질랜드 당국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기 시작했고, 정부의 연락 추적 앱을 피하고 있으며, 심지어 기본적인 위생 규칙조차 무시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애슐리 블룸필드 뉴질랜드 보건국장은 ”지역사회 전파 없이 100일을 달성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그는 ”타국가의 사례에서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빨리 다시 지역사회에 재등장하고 확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뉴질랜드도 향후 어떤 상황에도 신속히 코로나19를 근절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현재 23명의 확진자가 관리형 격리시설에 수용되어 있다. 현재까지 모두 1219건의 코로나19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총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당국은 엄격한 국경 통제 조치, 엄격한 봉쇄, 그리고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와 접촉 추적 프로그램 덕택에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공에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베트남의 사례를 보면 3개월간 지역사회 감염이 없다고 알려졌지만, 다낭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은 다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맞아 새로운 대처 방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뉴질랜드가 코로나19 대처방안을 완화할 경우에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남아 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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