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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14시 25분 KST

“재난은 누구에게나 온다" : 넷플릭스 '스위트홈' 이시영이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탈피했다는 평에 답했다

이시영은 원작에 없는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 역할이다.

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 이시영

이시영이 ‘스위트홈’ 속 여성 캐릭터가 강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2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에서 서이경 캐릭터를 연기한 이시영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출연 소감과  작품 속 여성 캐릭터들이 ‘수동적’으로 분류되는 전형성을 탈피했다는 평에 대한 사견을 밝혔다.

이시영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고 영광이었다”며 “재난은 쉽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세트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카메라나 영상을 보는 것도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능동적인 서이경 캐릭터에 대해 여성의 전형성을 탈피했다고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스위트홈‘에서는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보호받는 사람들로 등장했던 어린아이, 어르신, 여성들도 주체적인 역할을 한다”며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여성성, 남성성을 떠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강함’이 나오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서이경은 임신을 한 뒤 아이와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 강한 면이 나온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화제가 된 이시영 등근육

극 중 이시영이 선보인 액션신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거미 괴물’과의 대립은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이시영은 “가장 기억에 남고 기대했던 신”이라며 “촬영할 때는 혼자서만 외롭게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면서 감독님이 멋있게 잘 찍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심리 변화, 괴물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로 만들어냈다. 지난 18일 공개된 이후 월드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에서 이시영은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특전사 출신의 소방관 서이경 역을 맡았다. 그는 그린홈에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남을 짐작하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생존자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몸을 던지는 캐릭터다. 특히 괴물과의 사투에서 이시영이 선보이는 맨몸 액션은 긴장감을 드리우며 극의 재미를 높여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