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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2020년 1분기 유료 구독자 수 1600만 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넷플릭스 구독자 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특수로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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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urPhoto via Getty Images

넷플릭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1월부터 3월 말까지 총 1577만 명의 신규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가입자 수는 1억 829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분기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중 서비스에 가입하는 신규 유료 구독자가 700만명 가량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콕’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기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신규 구독자를 얻게 됐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 등에 공을 돌렸다.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공개된 지 열흘 만에 미국 내에서만 343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바 있다. 넷플릭스는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공개 후 4주간 최소 640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중에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으나 그 성장세는 2, 3분기 중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자택 격리가 종료되면 시청률과 구독자 수 증가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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