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D.P.(디피)’ 헌병대장의 대반전 면모에 모두가 놀랐다.
군인 잡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피‘는 군대 헌병을 다뤘다. 디피조를 이룬 안준호(정해인 분)와 한호열(구교환 분)이 탈영병들을 잡으며 동시에 내무반 내 부조리를 고발한다. ‘디피’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도를 달리는 중이고, 주인공 뿐만 아니라 조연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오직 자기 안위에만 관심있는 헌병대장 천용덕 역을 연기한 배우 현봉식도 주목받고 있는데 그의 반전 나이가 한몫하고 있다.
1984년생 현봉식은 ‘디피’ 출연하는 군 간부는 나이가 가장 어리다. 박범구 중사 역의 김성균이 1980년생이고, 임지섭 대위 역의 손석구는 1983년생이다. 심지어 한호열 상병을 연기한 구교환도 1982년생이다.
현봉식 또한 이를 의식한 듯 인스타그램에 ”구교환 형님 포함 간부 중에 제가 제일 막내인 것은 사실입니다. 분장실에서 저보다 계급 낮은 형이 ‘너 임마 또 형들 갈구러 왔어?’라며 혼내셨다고요. 진짜예요”라며 막내미를 뿜어냈다.
손석구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면서는 ”반합 던지는 날 석구형과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현봉식은 지난 2014년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청일전자 미쓰리‘,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 등에서 작은 역할이지만 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