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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아이돌' NCT127 재현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재현이 속한 NCT127은 오늘(19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 시행 중이던 시기에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NCT127 멤버 재현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재현
재현 ⓒ뉴스1

재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면서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재현은 이어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재현은 지난달 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식당과 주점을 방문한 아이돌 중 한 명으로 드러났다. 디스패치의 최초 보도로 이태원 방문 사실이 드러난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논란은 여전하다. 세븐틴 민규를 제외한 세 사람이 이태원 방문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재현은 지난달 26일, 지난 3일과 10일 ‘인기가요‘에 출연했으며 차은우는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8일과 9일에는 ‘뮤직뱅크‘, ‘음악중심’에 모습을 비췄다. 정국은 5일 뷔와 함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진행했다. 

재현이 속한 NCT127은 19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이태원 방문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만큼, 그룹 활동 기간에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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