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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신인투수 김유성 학교폭력 논란에 1차 지명을 철회했다

NC 다이노스 연고지인 경상도에서 유망주로 지목된 선수다.

NC가 1차 지명한 신인투수 김유성.
NC가 1차 지명한 신인투수 김유성.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과거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1차 지명 우완투수 김유성의 지명을 철회했다.

NC는 25일 ”김유성 선수의 지명을 철회한다”며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C는 지난 24일 2021년 KBO리그 1차 지명 신인으로 김해고 출신의 우완투수 김유성을 지명했다. 지난 6월 김해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끈 김유성은 189cm 장신에서 나오는 장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지역 유망주 가뭄에 시달린 NC 구단은 오랜 만에 나온 대형 신인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김유성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고 구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해당 내용이 사실인 것을 확인한 NC는 ”지명 전 (해당) 사실을 몰랐다”며 ”김유성 선수 측이 피해자 분을 직접 찾아 뵙고 사과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지명 철회라는 강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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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학교폭력 #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