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활동으로 번 수익을 공개하고 전액 기부를 약속했다. 

김나영은 지난달 31일 개인 유튜브 채널 ‘노필터tv’를 통해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그는 ”노필터tv를 만든 날짜가 2017년 12월 5일이고 동영상 85개를 올렸다”라면서 ”저의 총 수익은 25,877,496원이다. 2017년 12월 8일부터 2019년 5월 27일까지 번 돈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은 이어 ”(유튜브에서) 추정하는 수익과 실제로 저의 통장에 들어온 수익은 조금 다르다”라면서 실제 번 돈은 22,303,641원이라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그는 ”오래전 방송을 통해서 동방사회복지회서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의 위탁모를 일주일간 했다. 그 기관에 있던 입양 대기 아동들과 그들의 엄마들이 계속 기억에 많이 남았다”라며 기부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구독자 20만 명이 되면 하려고 했지만 막상 20만 명이 되면 또 마음이 바뀔지 모르니까 지금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실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나영은 ”이 기부는 여러분들이 하신 거다. 입양 아동과 태어나자마자 아이와 헤어져야 하는 어린 미혼모들, 무엇보다도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셨다”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라며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나영은 노필터tv를 통해 일상을 공개해왔다. 그가 올린 다른 영상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