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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뉴스 댓글 정책을 바꿨다

이제 연속 댓글을 달려면 최소 1분을 기다려야 한다

  • 김원철
  • 입력 2018.04.25 10:40
  • 수정 2018.04.25 11:54
ⓒBloomberg via Getty Images

네이버가 뉴스 기사에 댓글 작성을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댓글 정책을 바꿨다.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뉴스 댓글이 공작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25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댓글 정책을 이날부터 뉴스 댓글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했다. 공감·비공감 취소 역시 해당 개수에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에 제한이 없었다. 동일한 댓글에 대해선 기존과 같이 한 번의 공감·비공감만 표현할 수 있다.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도 3개로 제한된다. 기존에는 하루 댓글 작성 한도인 최대 20개까지 동일한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었다.

연속해서 댓글을 달려면 최소 1분을 기다려야 한다. 종전에는 10초였다. 공감·비공감 클릭할 때에도 10초 간격을 도입한다.

네이버는 ”댓글 정렬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5월 중순께 적용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모든 사용자가 똑같은 정보를 보는 구조에서 사용자마다 다양한 정보를 보는 구조사용자가 마음대로 정보를 구성하는 구조로 바꿔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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