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룩셈부르크 총리 남편이 올해도 나토 정상 부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나토 정상회의가 11일부터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렸다.

  • 김태우
  • 입력 2018.07.13 15:41
  • 수정 2018.07.13 15:42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가 지난 11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29개국 정상들과 그들의 배우자 등이 참석했다. 

회원국과 파트너국 정상들이 회의를 하는 동안 그들의 배우자들은 엘리자베스 여왕 음악예배당과 중앙아프리카왕립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등 따로 일정을 소화했다. 

ⓒVincent Kessler / Reuters
ⓒVincent Kessler / Reuters
ⓒVincent Kessler / Reuters

이들은 정상회의 만찬을 앞두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단체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영부인들 사이에 서 있던 한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사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의 남편 고티에 디스테네다. 

ⓒPOOL New / Reuters

베텔 총리는 지난 2011년 룩셈부르크 시장으로 취임한 직후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했고, 2015년에는 디스테네와 결혼식을 올렸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015년 1월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했다. 

ⓒIsa Foltin via Getty Images

디스테네는 지난해 나토 정상회의 중에도 멜라니아 트럼프 등 각국 퍼스트레이디와 기념촬영에 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성애 #부부 #게이 #영부인 #배우자 #나토 #룩셈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