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검은 태양’을 위해 14kg의 체중을 증량한 배우 남궁민이 무려 8개월만에 처음으로 햄버거를 먹었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에이스 요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고강도의 운동과 엄격한 식단을 병행해온 남궁민은 22일 인스타그램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모습의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며 촬영 직후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을 흡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햄버거 여러개와 콜라 사진을 공개했으며 이는 무려 8개월만에 남궁민이 섭취한 밀가루 음식이다.
남궁민은 지난 8개월간 돼지 안심에 밥, 계란 흰자로 죽을 만들어 먹는 등 철저하게 ‘벌크업 전용 식단’을 시행해 왔다.
이 같은 각고의 노력으로 남궁민은 64kg에서 78kg가 될 수 있었으며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운동을 좋아했는데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이 싹 사라졌다. (촬영 끝나면) 바로 운동을 끊어버리고, 밀가루와 맛있는 것들을 먹을 것”이라고 스트레스를 토로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