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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까지 지원하겠다" 구본길이 진심으로 탐낸 펜싱 인재는 다름 아닌 남현희의 10살 딸 하이다

‘대한민국 최초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 딸 답다.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구본길이 펜싱 선수 남현희의 딸 공하이의 펜싱 실력을 극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남현희와 그의 딸 공하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한민국 최초 펜싱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뒤를 이어 10살 딸 하이 역시 플뢰레 종목을 배우고 있다고. 남현희는 딸 하이를 두고 “하이가 정말 저를 많이 닮았다. 공격성향도 있고 발도 빠르다. 제가 선수 생활 했을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선수도 출연했다. 구본길은 “남현희 선수와 친분이 있다. 하이가 펜싱에 소질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하이에게 친근감을 표하며 “도쿄 올림픽 때 삼촌 응원했냐”고 물었고 이에 하이는 “저는 김준호 삼촌 응원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구본길은 현재 플뢰레(몸통을 찔러서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를 배우고 있는 하이에게 사브르(찔러도 되고 베어도 되고 상대방 몸에 닿기만 해도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를 배워 보겠느냐고 제안했다. 

이를 승낙한 하이는 스피드 훈련 등 다양한 테스트를 받았다. 구본길은 박수를 치며 다리가 진짜 빠르다. 누나 딸 맞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진짜 타고났다. 이건 국가대표 선수들도 힘들어하는 기술인데 너무 잘한다”라고 계속해서 감탄을 이어갔다. VCR을 지켜보던 MC 강호동 또한 하이한테서 남현희 선수의 시그니처 동작이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하이는 구본길과 3점 내기 대결도 진행했다. 하이는 무서울 정도로 빠른 습득력을 보였고 구본길을 3대 2로 이겼다. 그는 하이에게 너 사브르 하면 대학교까지 삼촌이 다 지원하겠다”며 진심으로 재능을 탐내기도 했다.

한편 남현희의 딸 공하이는 지난해 열린 2021펜싱클럽코리아오픈대회에서 여자초등부 플뢰레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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