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왜 그랬니?" 배우 나문희가 뒷담화하는 후배에게 날린 돌직구는 묵직하다(진격의 할매)

화를 내지 않았다.

나의 뒷담화를 전해 들었다면? 기분이 좋지 않을뿐더러 뒷담화한 이에 대한 분노가 차오를 것 같다. 그러나 배우 나문희는 조금 달랐다. 일단 참았다.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직장 생활에서 왕따를 당해서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후배들한테 쌍욕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연예계에서 잔뼈가 굵은 MC 김영옥과 박정수는 ‘그럴 수가 있나?’라는 표정으로 사연자를 쳐다봤는데, 나문희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나문희.
나문희. ⓒ채널S
나문희.
나문희. ⓒ채널S
나문희.
나문희. ⓒ채널S

나문희는 ”쌍욕은 안 들어봤지만 몇십 년 전에 (뒷담화를) 전해 들은 적은 있다. 잘 참다가 그 애한테 전화를 해서 ‘왜 그랬니?’라고 하니까 엄청 깜짝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나문희는 뒷담화를 하는 후배를 곧바로 질책하지 않고, 일단 참는 놀라운 면모를 보여줬다. 게다가 화를 내지도 않고 문제의 후배에게 전화해서 이유를 묻는 등 묵직한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선배 나문희의 존댓말에 대해 이야기한 이희준(오른쪽에서 두 번째).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선배 나문희의 존댓말에 대해 이야기한 이희준(오른쪽에서 두 번째). ⓒKBS
이희준.
이희준. ⓒKBS

사실 나문희는 평소 후배들에게도 깍듯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참 어린 후배에게도 존댓말을 한다. 나문희와 영화 ‘오! 문희’를 함께 촬영했던 배우 이희준은 ”한 번도 말을 놓은 적이 없다. 끝날 때까지 저를 ”희준씨”라고 불러주셨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아래는 관련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 #연예인 #TV #직장인 #고민 #진격의 할매 #나문희 #사회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