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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02일 17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2월 02일 17시 19분 KST

'상습 성추행' 혐의로 대기 발령된 MBC 드라마 PD가 한 말

"주변에 물어보니, 저에게 쉽게 토닥거리거나 터치하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Kim Hong-Ji / Reuters

 

‘상습 성추행’ 혐의로 대기 발령 중인 MBC 유명 드라마 PD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간부급 PD로 히트작을 다수 남긴 A씨는 지난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외주 업체에 소속된 프리랜서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해당 프리랜서는 사건 직후 업체에 사실을 알렸으나 처리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자 MBC 여사우협회에 피해 사실을 제보했다. 이 프리랜서 외에 드라마 보조출연자 등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진 상황. 

TV조선에 따르면, MBC 홍보팀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조사했다. 한 건이 아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린다”며 ”조사가 끝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징계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둔 A씨가 2일 스포츠조선에 자신의 입장을 전했는데, 아래와 같다.

″이번 일에 대해 주변에 물어봤더니, 제가 평소 남녀 구분 없이 쉽게 어깨나 등을 토닥거리거나 터치하는 습관이 있음을 깨달았고 깊이 반성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왜곡되어서, 제 인생이 망가질 정도의 잘못인지는 잘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