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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네티즌 픽 받은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의 치명적 귀여움 (영상)

작고 소중한 노노카쨩...

일본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무라카타 노노카양
일본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무라카타 노노카양 ⓒ第35回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グランプリ大会

지난해 말 일본에서 열린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의 치명적 귀여움이 한국 네티즌들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만 2세의 무라카타 노노카다. 노노카는 2020년 11월22일 일본 도쿄 롯폰기에서 열린 ‘제35회 동요·어린이 노래 경연대회’에 참가해 자신보다 훨씬 큰 언니오빠들 사이에서 은상을 거머쥐었다.

노노카가 대회에서 부른 ‘강아지 순경‘은 가사에 길을 잃은 새끼 고양이의 집을 찾아주는 친절한 강아지 순경의 이야기를 담았다. 리듬에 몸을 싣고 팔을 흔들던 노노카는 ‘집을 물어 봐도 몰라’라는 가사에서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손사레를 치는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들었다놨다 했다.

다소 고음이 섞인 ‘야옹 야옹 야옹 야옹’이라는 가사에서는 단전으로부터 소리를 뽑아내듯 눈을 질끈 감고 팔을 뒤로 뻗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컨트롤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본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무라카타 노노카양
일본 동요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한 무라카타 노노카양 ⓒ第35回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グランプリ大会
일본 동요대회에 참가해 가창 중인 무라카타 노노카 양
일본 동요대회에 참가해 가창 중인 무라카타 노노카 양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유튜브

노노카는 이미 무대에 오른 순간부터 평범한 그랜드 피아노와 반주자가 거인국처럼 보이게 할 만큼 깜찍한 체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사에 고양이가 등장하는 만큼 고양이 구두로 디테일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영상은 대회 직후 SNS를 통해 알음알음 퍼져나가다가 결국 새해 벽두부터는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했다.

한국 네티즌들이 노노카의 노래 연습 영상 등이 담긴 개인 유튜브 계정을 찾아 응원 댓글을 달자 이 계정을 운영하는 노노카의 엄마는 한국어로 답글을 달아주는가 하면, ‘여러분에의(께) 답례’라는 감사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는 노노카의 평소 모습들과 함께 ‘여러분과의 만남은 우리의 일생의 보물입니다’라는 메시지와 ‘감사, 감사, 감사! 사랑해요’라는 아기의 한국말 음성도 담겼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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