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일 뮌스터에서 차량 돌진으로 2명이 사망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 김태우
  • 입력 2018.04.08 01:03
  • 수정 2018.04.08 09:43

독일 서부 도시 뮌스터에서 7일 오후(현지시각) 차량이 시민들에게 돌진해 여러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허프포스트 독일판

뮌스터 경찰 대변인은 독일 현지 방송국 디 벨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차량 한 대가 구시가지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 돌진해 최소 20명이 다쳤으며 6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해당 음식점은 관광객과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무부는 이 사건으로 시민 2명이 숨졌으며 용의자는 차량 돌진 직후 총으로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상자 수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찰 측은 이날 ”독일 에는 항상 잠재적인 테러 위협이 있었다. 이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도 타격을 입었다.”라고 리하이니셰 포스트에 밝힌 바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울리케 데머 독일 정부 부대변인 역시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허프포스트 독일판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통제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어 허위 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업데이트 : 2018년 4월9일 9:40 (기사 보강)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망 #독일 #사건 #차량돌진 #뮌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