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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 윤여정이 같은 ISTP형 김연아와 만나 나눈 대화는 두 마디가 전부였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SBS '문명특급' 윤여정 재재 미나리
SBS '문명특급' 윤여정 재재 미나리 ⓒSBS

배우 윤여정이 ‘문명특급’에 출연해 김연아와 만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SBS 스브스뉴스 ‘문명특급‘에는 영화 ‘미나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MC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윤여정은 ”내 막냇동생이 69세”라고 단호하게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화 ‘미나리’ 관련 인터뷰를 마친 윤여정은 2030세대들이 즐겨하는 MBTI 기반 질문에 답했다. ‘나 힘들어서 치킨 시켰어?라는 질문에 나의 반응은?’이라는 질문에 그는 ”‘치킨 시켰으면 치킨 먹어라‘고 하겠지”라고 대답했다. MBTI 검사에 따르면, F 유형은 ‘나 힘들어서‘라는 말에, T 유형은 ‘치킨’이라는 단어에 집중한다.

이어 재재가 ”내가 사는 동네에 범죄 소식이 들려온다면 나의 반응은?”이라고 묻자 윤여정은 ”나가지 말아야지”라고 반응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실에 충실한 S형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N형은 상상력이 풍부해 어떤 범죄인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어 재재는 윤여정이 처음 보는 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것과 여행 계획 세우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 등을 근거로 그가 ISTP형일 것으로 추측했다. 재재가 ISTP 성격에 관해 ”조용하고 과묵하며 절제된 호기심으로 인생을 관찰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민감성과 도구를 다루는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부연하자 윤여정은 ”그런 부분이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명특급 제작진이 ‘김연아와 같은 MBTI’라고 덧붙이자, 그는 ”그 이야기를 하니까, 지금 생각난다. 김연아랑 나랑 둘이서 CF를 찍었다”며 ”김연아가 ‘안녕하세요’ 인사해서 내가 ‘만나서 너무 영광이에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도요’ 하더라. 그게 다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 말에 재재는 “ISTP끼리 만났으니까 서로 관심이 크게 없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59관왕을 기록했으며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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