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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가 '빌런' 연기하는 디즈니 '뮬란' 새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

'#보이콧뮬란' 해시태그도 다시 등장했다

  • 박수진
  • 입력 2019.12.06 14:07
  • 수정 2019.12.06 14:08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원작 영화 ‘뮬란‘의 새 공식 예고편이 5일(현지시각) 나왔다. 실사영화 제작 확정부터 주연 유역비 캐스팅까지 관련 정보들이 알려질 때마다 화제가 되어 온 ‘뮬란’이 북미 개봉을 3개월여 앞두고 공개한 2분 24초짜리 영상이다.

영화 'Mulan'
영화 'Mulan' ⓒDisney

새 예고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배우 공리가 난데 없이 매로 변신하는 부분들이다. 공리는 이 영화의 ‘메인 빌런’ 역할을 맡았다고 알려져 있다. 텅 장군 역 배우 견자단의 모습도 잠시 등장한다.

이번 영화를 위해 새로 편곡한 오케스트라 버전의 테마곡 ‘Reflection’도 이번 예고편에서 들을 수 있다. 가족의 명예를 위해 결혼을 준비하던 뮬란이, 아들이 없어 고령에도 전장에 나가야 하는 아버지 대신 자원입대하는 과정도 좀 더 담겼다.

영화 'Mulan'
영화 'Mulan' ⓒDisney

한편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서는 영화를 지지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의 해시태그 전쟁이 벌어졌다. 디즈니와 뮬란 공식 계정에 새 포스터와 예고편 일부가 공개되자, 그 아래로 ”#BoycottMulan”, ”#BoycottLiuyifei”, “SupportMulan” ”#SupportLiuyifei”의 네 가지 해시태그를 붙인 댓글들이 달린 것이다. 지난 8월 유역비가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의 경찰의 무력 진압을 강력하게 지지 발언을 한 당시 시작된 영화 보이콧 운동과, 이에 반해 등장한 지지 운동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유역비는 부끄러운 줄 알라”, ”유역비를 뮬란 배우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댓글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단순한 기대를 담은 댓글들도 다수 달렸다.

5일 공개된 새 포스터
5일 공개된 새 포스터 ⓒDisney

‘뮬란’은 2020년 3월 27일 북미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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