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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13년 만에 사실상 막을 내린다

오는 31일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 김태우
  • 입력 2018.03.13 15:04
  • 수정 2018.03.13 17:26

김태호PD가 이끄는 ‘무한도전’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방영을 시작한 지 13년 만이다.

ⓒMBC

MBC는 13일 오후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으로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라며 종영 소식을 알렸다.

유재석을 비롯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전원 하차한다. MBC는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행호PD가 연출하는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 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방영된다. 

다음은 MBC의 입장 전문. 

‘무한도전’과 후속 프로그램 관련해 알려드립니다.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최행호PD가 준비 중인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입니다. 후속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 출연자와 새 포맷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방송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과 후속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호PD가 연출하는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한편, 김태호PD는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서 ”‘무한도전’은 계속 된다”라고 밝혔지만, 이 발언이 시즌2 제작을 의미하는 것인지 혹은 완전한 폐지를 뜻하는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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