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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31일 16시 47분 KST

트로트 가수 박군은 '월급이 나오고,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전사에 지원했다

아르바이트 중 터미널에서 우연히 특전사 모집 포스터를 본 박군.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제공
트로트 가수 박군

트로트 가수 박군이 특전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6월 1일 방송되는 SBS플러스-채널S 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박군은 “왜 특전사에 가려고 생각했냐”는 MC 신동 질문에 “빨리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서 돈을 벌고 싶었다. 그런데 어차피 군대는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사연을 털어놨다. 

어렸을 때부터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 역할을 한 박군은 배달을 하다가 터미널에서 특전사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됐다. 그는 특전사에 들어가면 월급도 나오고 대학도 갈 수 있다는 말에 지원했다. 

사연을 전한 박군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나는 왜 이리 힘들지, 졸업하면 이 일을 안 하겠지 했다. 그런데 특전사에 갔는데 아르바이트보다 더 힘들더라”고 회상했다. 정말 힘들 때는 돌아가신 어머니 산소에 가서 펑펑 울었다는 박군. 이를 들은 출연자 \들은 그가 고단한 삶을 견뎌낸 방식에 안타까워했다. 

채널A
강철부대 캡처 / 트로트가수 박군

한편 박군은 이혼한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 모친은 박군이 15살 때 말기암 선고를 받았다. 어머니 부양을 위해 대학 진학 대신 직업 군인의 길을 택한 박군은 특전사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약 15년간 직업군인으로 일했던 그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 5월 제대했다. 

박군은 현재 채널A에서 방영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