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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가 시카고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도 연달아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 수상 기대를 높이고 있다.

  • 허완
  • 입력 2020.12.19 17:33
영화 '미나리' 스틸
영화 '미나리' 스틸 ⓒ뉴스1/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시카고 비평가협회에서 3개 부문에,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는 6개 부문에 후보로 호명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최근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도 연이어 후보에 선정되며 오스카를 향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카고 비평가협회에서는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유망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며,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연기앙상블상,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모두 호명됐고, 배우 한예리는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연기앙상블상에 함께 노미네이트되면서 오스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영화 '미나리'
영화 '미나리' ⓒA24

 

또한 감독 정이삭은 감독상에, 배우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지목되어, 이후 발표될 LA,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2020년 시카고,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수상 발표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의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이미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미나리’의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 그리고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내년 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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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윤여정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