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이병헌 감독이 이번에는 이혼남의 로맨스를 썼다. 그가 각본을 쓴 영화 ‘귀여운 남자’(감독 김정욱)가 오는 2021년 1월 개봉한다.

영화는 사고뭉치 아버지와 사춘기 딸을 둔 가장이자 아내와 이혼하고 남은 건 소심함 뿐인 위기의 남자 기성의 짠내 나는 가족 봉합 프로젝트를 그린다.

극중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도로 소심한 남자 기성 역은 배우 신민재가 캐스팅됐다.

기성은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 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으며 아내의 차가운 태도와 고객들의 갑질도 묵묵히 참아내는 인물이다. 

기성 역의 신민재는 영화 ‘쥐포’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노란색 양복을 입은 주인공 기성의 비주얼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제목 ‘귀여운 남자’와 함께 ”잃을 건 오직 귀여움뿐”이라는 문구가 어우러진 모습이 압권이다.

‘귀여운 남자’는 개봉 전부터 뉴욕 트루 벤처 영화제, 콘티넨탈 영화제, 왈라키아 영화제, 몬트리올 화환 어워드 영화제 등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돼 작품성까지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