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의 집 아이는 빨리 큰다고 했던가. 영화 ‘브로커’에서 배우 이지은(아이유)의 아들로 출연하는 아기 배우 박지용의 폭풍 성장이 화제다.
지난 2일 열린 영화 ‘브로커’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박지용(18개월)은 콩콩콩 뛰어다니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어른들 품에 안겨 다니던 영화 속과는 전혀 다른 모습.
뉴스1에 따르면 박지용은 2020년 11월생이다. 영화 ‘브로커’가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촬영됐으니 박지용은 돌도 되기 전에 칸의 선택을 받은 세계적인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배두나,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등과 생애 첫 영화를 찍었다.
영화 ‘브로커‘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보이는 첫 한국 작품이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송강호 분)과 보육원 출신 동우(강동원 분)가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버리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엄마 소영(이지은)과 얽히며 새로운 부모를 찾는 여정을 그렸다. ‘브로커’는 제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송강호는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8일 개봉했다. 아래는 ‘브로커’ 메인 예고편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