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 2년 6개월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경질됐다. 맨유는 18일 오전(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와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경질 통보 당일 무리뉴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지내온 더 로리 호텔에서 마지막 식사를 한 뒤 캐링턴을 떠났다.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호텔을 벗어나는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작별 인사를 건네는 취재진에게 ”여러분, 안녕. 안녕”(Bye Guys, Bye)라고 화답했다. 그의 마지막 인사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한편, 맨유는 현재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