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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4일 10시 49분 KST

"어머니 양혜자씨가 재혼하면 어떤가?" 질문에 대한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반응은 전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어머니의 행복'을 바란다는 점에서는 두사람이 똑같다.

KBS
양혜자씨, 팝핀현준, 박애리(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KBS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 중인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어머니의 재혼’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4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부부는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양혜자씨가 재혼을 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며느리인 국악인 박애리는 시어머니의 행복을 위해서 양씨가 황혼 재혼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시어머니와 유독 각별한 사이인 박애리는 “50대에 혼자 되신 어머니가 2년만 더 있으면 20년 가까이 혼자 계신다. 주변에 보면 황혼의 노부부가 손잡고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얼마나 좋아 보이는지 모른다”며 ”어머님도 좋은 분을 만나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KBS
박애리 
KBS
팝핀현준 

그러나 어머니의 결혼 생활을 직접 목격한 아들 팝핀현준은 어머니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팝핀현준은 ”저희 아버지가 암에 걸리셨을 때 어머니가 병수발 하시느라 고생하셨다. 지금 황혼 재혼을 하면 또 밥 챙기고, 다른 것 챙기고, 수발들어야 한다”며 ”이제는 당신만 챙기시고 인생을 즐기는 게 훨씬 좋다”고 강조했다.

KBS
2021년 3월 KBS '살림하는 남자들' 

어머니 양씨는 2019년 KBS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에서 암으로 먼저 떠난 남편을 언급하며 ”사실 떠나고 나서 3년간은 남편 생각이 안 났다”며 결혼 생활이 너무 힘들었기에 남편이 떠난 직후에는 후련했으나 좋은 것을 누릴 때는 남편이 생각난다고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