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 결과를 보면 3월 셋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1%포인트 올라 49.3%다.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떨여지 47.9%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안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 10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는 대부분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올라 42.1%였고,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올라 33.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올라 4.0%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떨어져 3.7%였고, 민생당은 0.7%포인트 떨어져 1.4%였다.
3%대로 떨어진 정의당 지지율은 2년 만에 최저치다. 정의당의 최고 지지율은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뒤인 지난 2018년 8월 첫 주 14.3%다.
오는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찍겠다는 응답이 38.0%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더불어시민당이나 열린민주당과 같은 특정 정당을 거론하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으로 묶어 조사를 진행했다.
미래한국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29.4%, 정의당은 6.0%, 민생당은 2.0%, 국민의당 6.1%, 자유공화당은 1.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