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등과 경제·금융 특별 점검회의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말했다. 

13일 강민석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했다. 

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입국제한 조치국과 한국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건강확인서를 소지한 우리 기업인들이 기업활동을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