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6년차인 배우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 부부가 여전히 알콩달콩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문소리와 박준식 매니저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소리는 남편 장준환 감독과 전화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 문소리가 화보 촬영 때문에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하자 장준환 감독은 문소리를 걱정했다. 두 사람은 달콤한 전화 통화를 나눈 뒤, 뽀뽀로 통화를 마무리 지었다. 문소리는 ”사이가 좋은 이유가 부부 사이에 사이(거리)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존댓말 사용은 이미 습관이 되었다고.
화보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장준환 감독과 영상 통화를 했다. 일 때문에 제주도에서 한 달 반 만에 집에 돌아온 장준환 감독은 ”기다리고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 달 반 만에 만난 부부는 어색하고 수줍어 보였다. ”여전히 수줍냐”는 질문에 문소리는 ”오랜만에 만나면 그럴 때가 있다”며 웃었다.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은 2006년 결혼해 딸 한명을 낳았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1987’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