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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디션 보고 주인공 역 따냈다” 배우 문소리가 71세 어머니 이향란씨의 도전에 응원을 보냈다

너무너무 멋지다!

배우 문소리와 그의 어머니 이향란.
배우 문소리와 그의 어머니 이향란. ⓒMBN '오래 살고 볼 일' / 뉴스1

배우 문소리가 시니어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어머니 이향란씨를 언급했다. 

24일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 밖에’에 출연한 문소리는 시니어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어머니를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저를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해주셨다”며 “저는 우리 엄마 같은 엄마는 못 되겠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문소리는 “어머니가 시니어 모델도 하시고 단편 영화에도 출연하셨다”며 “이번에 혼자 오디션을 보러 가시고 주인공이 되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소리는 “어머니께서 도전을 하면서 행복해 하신다”며 “연기 안 되면 내 탓을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문소리.
배우 문소리. ⓒ뉴스1

한편 이향숙씨는 지난 2020년 방송된 MBN 예능 ‘오래 살고 볼일’에 출연해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향숙씨의 남편은 “나이 70세 가까이 살림을 하던 사람인데 일주일에 한 번씩 보따리를 싸서 나가더라”며 “알고 보니 모델 아카데미를 간 것”이라고 아내의 열정을 전했다. 

배우 문소리와 그의 어머니 이향란.
배우 문소리와 그의 어머니 이향란. ⓒ뉴스1

또한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문소리는 “어머니의 연기 도전에 관여는 안 하려고 한다. 단편 영화 오디션도 보러 다니시는데 저한테 말씀 안 하시고 혼자 오디션 보러 가고 혼자 작업을 하신다”고 밝혔다. 그는 “거기 가서도 문소리 엄마라고 얘기 안 한다”며 “저는 그렇게 독립적으로 시작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엄마의 도전에 대해 응원을 보낸 바 있다. 

황남경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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