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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26일 00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22년 01월 26일 01시 03분 KST

“생방송에서 왜 그런 얘기를!!!” 문세윤이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 때문에 아들이 토라진 사연을 밝혔다

아빠를 너그럽게 이해해준 귀여운 아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문세윤.

방송인 문세윤이 ‘2021 KBS 연예대상’ 수상 소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심지어 문세윤의 아들은 수상 소감때문에 토라지기도 했다고.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문세윤은 지난해 연말 ‘2021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당시 수상 소감에서 김숙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이날 송은이는 문세윤이 수상 소감에서 김숙을 많이 언급한 것에 대해 “김숙이 문세윤을 거의 낳은 것처럼 얘기했더라”고 너스레를 떨자, 문세윤은 “2020년 숙이 누나가 대상을 받을 때도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숙이 누나랑 내가 어렸을 때 많이 한 이야기가 ‘예능은 안 맞는 거 같다’였다”면서 “그런데 누나가 예능을 하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대상까지 받으면서 (힘들었던) 과거 생각이 많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아내를 위한 소감은 안 했냐?”라고 물었고, 문세윤은 “당연히 했다”면서 “애들 이야기도 했다. 그런데 (수상 소감 때문에) 아들이 삐져서 난리가 한번 났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캡처
수상 소감 후 둘째가 토라졌다고 밝힌 문세윤.

그는 “내가 새벽 1시쯤 상을 받았다. 초등학생이라 아이들은 당연히 잘 거라고 생각했다. 그때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은 잘하면 눈 뜨고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1학년이었던 둘째는 굉장히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 잘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당시 졸음과 싸우며 문세윤을 응원하고 있었던 건 둘째였다고. 그는 “수상 소감에서 ‘아들은 많이 먹어서 빨리 잘 거 같은데’라는 말을 했는데, 아들이 TV를 보다가 ‘생방송에서 많이 먹는다는 말을 왜 하는 거야. 창피하게 진짜’라며 베란다로 직행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이 실제로 많이 먹긴 한다. 그런데 먹는 거에 비해선 많이 안 찌는 체질”이라며 “집에 가서 아들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알겠다. 그런 얘기 하면 안 된다. 나는 안 잤단 말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