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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 : 방송인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항의에 사과했다 (전문)

문정원은 지난 2010년 이휘재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이인혜
  • 입력 2021.01.13 00:35
  • 수정 2021.01.13 16:17
문정원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항의 댓글, 12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항의 댓글, 12일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항의에 사과했다.

지난 11일, 한 네티즌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고 댓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네티즌은 이어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 나도 임신 초기라 더는 견딜 수 없어서 댓글 남긴다”고 고충을 전했다.

네티즌의 댓글에 문정원은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너무 죄송하다. 마지막으로 뵌 이후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지금 (추가) 매트도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는 이어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친다”면서도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도 문정원은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드리고, 아이들과 함께 가서 사과를 드려도 마음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보니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문정원은 지난 2010년 이휘재와 결혼해 서언, 서준이를 두고 있다. 현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전하며 소통하고 있다.

문정원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댓글을 이제 봤네요.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네요.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 시키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지금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이구요.

저희도 이곳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어요.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네요.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어요. 며칠 샤워도 못 하고 설거지도 아이들 우선 앉혀놓고 가만히 놀 수 있는 놀거리나 숙제시켜놓고 밀린 일을 할 정도랍니다.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아요.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드셔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간혹 있습니다.

저희도 힘드신 것 알고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가서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해도 마음이 풀리시지 않는 거 같아 속상하네요.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입니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습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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