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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크부대에서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대통령이 정말 큰 선물을 가져온 것 같다."

ⓒfacebook/TheBlueHouseKR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있는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병들에게 자신을 “공수 130기. 공수특전단 출신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부대 일반 현황을 보고받은 후, 장병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런데 이 간담회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벤트가 있었다.

간담회의 사회는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맡았다. 여러 장병들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그 중 한명은 특수전 3팀장 이재우 대위였다. 이 대위는 간담회에서 “파병이 확정된 후 결혼식을 10월로 잠시 미뤘다. 아내는 신혼집에서 혼자 남편을 기다리고 있지만, 국가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군인이니까 잘 이해하고 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위가 말을 마치자, 고민정 부 대변인은 “뒤로 돌아 달라”고 말했다. 이재우 대위의 뒤에는 그의 아내인 이다보미씨가 있었다. 이날의 현장 사진은 ‘연합뉴스’에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대위 부부와 기념촬영을 했다. 아크부대장인 김기정 중령은 이 대위에게 1박 2일의 특별휴가를 명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이 제대로 선물을 가지고 온 것 같다”며 다른 부대원들에게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복귀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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