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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로 급락했다 (리얼미터)

반대로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9회 국무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9회 국무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2020.12.1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37.4%다.

3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12월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6.4%포인트 내린 37.4%(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7.1%)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포인트 오른 57.3%(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1.3%포인트 증가한 5.3%.

긍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저치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19년 10월2주차에 기록한 41.4%였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현 정부 들어 최고치다. 부정평가의 이전 최고치 역시 지난 2019년 10월2주차에 기록한 56.1%였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심문에 나선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5.6%포인트 하락했다.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고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1일 지지율은 2.1%포인트 내렸다. 문 대통령이 이용구 법무차관을 내정한 2일 지지율은 1.5%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은 14.9%포인트 하락한 30.5%, 광주·전라는 13.9%포인트 내린 58.3%, 부산·울산·경남은 10.4%포인트 내린 31%, 서울은 2.5%포인트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여성 지지율은 9.1%포인트, 남성 지지율은 3.6%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지지율이 8.4%포인트 내린 것을 비롯해 전 연령대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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