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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문한 문 대통령 향해 '빨갱이'라며 신발 던진 사람이 현장에서 한 말

국회 개원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졌다.

  • 이인혜
  • 입력 2020.07.16 17:17
  • 수정 2020.07.16 17:24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운동화를 집어던진 남성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운동화를 집어던진 남성 ⓒ뉴스1

한 남성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지며 항의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오후 3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남성 A씨는 개원 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오던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졌다. A씨는 곧바로 국회 직원들에 의해 제지당했지만 ”빨갱이 문재인을 자유 대한민국에서 당장 끌어내야 한다”, ”문재인을 당장 끌어내라”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개원연설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문재인에게 모멸감과 치욕감을 느끼라고 그랬다”며 ”(문재인은) 가짜 평화, 가짜 인권 그리고 자유 대한민국의 기본을 무너뜨린 행위를 했다”고 오마이뉴스에 말했다. 그러면서 ”(신발을) 문재인을 향해 던졌으니까 그 사람보고 고소하라고 하세요”라고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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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문재인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