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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업그레이드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다

조 바이든 취임 14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 조 바이든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 조 바이든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 조 바이든 취임한 지 14일 만이다.

4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 청와대 관저 접견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를 마친 뒤 공식 SNS를 통해 ”방금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고,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늘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Dennis Van Tine/STAR MAX/IPx

앞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1월12일 14분간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다. 당선 축하를 위해 이뤄진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북핵문제와 코로나19 사태 및 기후변화 등에 대한 협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첫 전화통화는 과거 전례에 비해 다소 늦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7년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 9일 만에 첫 전화통화를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후 13일 만인 2009년 2월 3일 첫 정상 간 통화를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후 4일 만에 통화를 가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27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아직 전화통화 하지 않았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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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