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0~24일 전국 유권자 2524명을 상대로 실시한 4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55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5.4%포인트(p) 오른 63.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40.7%, ‘잘하는 편’은 23.0%로 각각 조사됐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2%p 감소한 32.4%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은 18.4%, ‘잘못하는 편‘은 13.9%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9%다.
이번 긍정평가 주간집계는 지난 2018년 9월4주차(65.3%) 이후 최고치다. 긍정평가는 지난 3월2주차 주간집계(47.2%)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긍정평가가 60%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3주차(60.4%) 이후 처음이다.
일간 지표는 지난주 17일 긍정평가 61.0%(부정평가 35.4%)로 마감한 뒤 20일 63.2%(33.3%), 21일 65.2%(31.7%)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22일 64.2%(32.0%), 23일 62.4%(33.2%), 24일 62.8%(32.0%)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12.8%p 오른 65.0%를 기록하며 큰 상승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11.0%p 오른 63.9%, 부산·울산·경남에서는 9.1%p 오른 60.9%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는 5.0%p 오른 64.9%, 대구·경북에서는 4.3%p 오른 47.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9.8%p 오른 59.2%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7.8%p 오른 67.1%, 40대는 3.8%p 오른 73.5%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잘모름’에서 11.1%p 오른 57.7%로 상승폭이 컸다. 보수층은 6.5%p 오른 29.4%, 중도층은 5.6%p 오른 61.1%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가 12.0%p 오른 63.3%를 기록했다. 자영업에서는 8.2%p 오른 50.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4명이 응답을 완료해 4.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