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덕여대 알몸 음란행위 불법촬영' 20대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뉴스1

서울 동덕여대와 건국대 등 공공장소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15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박아무개(28)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박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에서 나체로 활보하거나 음란행위를 하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학교 안팎의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박씨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6시32분께 주거지인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트위터 계정 정보 등을 요청하는 압수수색영장을 미국 트위터 본사에 발송했다. 박씨는 동덕여대 외에도 건국대, 자양중학교 등에서도 비슷한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께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7천 동덕인 필리버스터’ 행사가 총학생회 주최로 열렸다. 동덕여대 학생 400여명이 참여해 ”우리는 안전한 동덕여대를 원한다”고 외치며 ‘트위터 알몸남’ 강력처벌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불법촬영 #용의자 #동덕여대 #20대 #검거 #알몸남 #음란행위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