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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용가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사는 "정식 심의를 통과했다"는 입장이다.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속 장면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속 장면 ⓒ아이들 프린세스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를 두고 선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게임제작사 아이엔브이게임즈가 ‘미소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를 표방하며 지난달 17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과도한 선정성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아이들 프린세스‘는 딸을 8세부터 18세까지 육성하는 내용으로 ‘초보 아빠와 딸의 좌충우돌 모험’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나 정작 게임을 실행해 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콘셉트를 넘어서 소아성애자를 위한 게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속 장면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속 장면 ⓒ아이들 프린세스

 

특히 게임 속에서 아동의 모습으로 설정된 캐릭터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채 "오빠, 만지고 싶어? 잠깐이라면 괜찮아”,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야”, "이제 그만 하자 동인지에 19금 내용이 늘어나버리고 말거야"라는 등의 대사를 하는 대목이 문제가 됐다. 이 대사들은 캐릭터의 신체 각 부위를 누르면 나온다.

또 캐릭터들은 이용자의 구미에 맞춰 다양한 선정적 포즈들을 취하기도 한다.

제작사 측은 이러한 부분을 지적하는 이용자 리뷰에 ”게임 콘셉트로 불쾌함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마켓 등급 판정에 대한 부분은 정식 심의 기준을 통해 15세 이용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답하고 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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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 #모바일 게임 #선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