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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가 전격 취소됐다

공연·문화예술계에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문화예술계와 영화계에도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미스터트롯
미스터트롯 ⓒTV조선

TV조선은 24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결승전을 당일 취소했다. TV조선은 이날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정부의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되었다”라며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결승전 녹화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제훈, 최우식,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사냥의 시간’은 개봉일을 연기했다. 

사냥의 시간
사냥의 시간 ⓒ(주)리틀빅픽처스

‘사냥의 시간’ 측은 오는 26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개봉일을 연기한 데 이어 무대인사와 시사회 등 영화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은 언론/배급 시사회와 출연진의 라운드 인터뷰 등을 취소했다. 다음 달 5일로 예정돼있던 개봉일 연기를 논의 중이다. 

결백
결백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 , (주)키다리이엔티

박신혜와 전종서가 출연하는 이충현 감독 신작 ‘콜’은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콜’ 측은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3월에서 4월로 개봉일을 변경했다. 26일로 예정되어있었던 언론/배급 시사회 또한 취소됐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애초 생중계 종료 이후 진행하려던 현장 질의응답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을 예정이던 영국 가수 미카는 내한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이 밖에도 칼리드, 루엘, 톰 워커 등 역시 내한 공연을 연기하거나 전격 취소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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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