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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판빙빙 생일 맞아 웨이보에 팬클럽 해시태그가 올라오고 있다

9월16일은 판빙빙의 37번째 생일이자, 실종 106일째이다.

  • 손원제
  • 입력 2018.09.15 17:40
  • 수정 2018.09.15 18:08
ⓒPaul Yeung / Reuters

대중의 시야에서 증발된 중국 배우 판빙빙이 16일 37번째 생일을 맞는다. 지난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남긴 뒤 종적이 묘연해진 그의 소식이 들려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판빙빙의 팬클럽은 판빙빙의 생일을 앞두고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해시태그 ‘#판빙빙916생일축하’를 단 손편지를 올리며 판빙빙의 복귀를 염원하고 있다.

판빙빙은 1981년 9월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태어났다. 올해 9월16일로 만 37살이 된다. 판빙빙은 지난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 병원 설립 문제로 티벳을 방문한다. 의료 전문가들과 판빙빙 스튜디오, 자원봉사자들이 라사로 날아가 합류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긴 뒤 소식이 끊겼다. 

판빙빙 증발을 두고는 거액 탈세에 따른 중국 당국의 세무조사설이 돌았다. 지난 9월2일에는 미국 매체의 미국 망명설 보도가 나왔고, 이후 그가 단순 탈세가 아니라 중국 고위층의 해외 돈세탁에 연루된 혐의로 모처에 감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구금설로 번졌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어떤 설명도 내놓고 있지 않다. 판빙빙의 소속사도 6월19일 “판빙빙은 그동안 사이버 폭력에 단호히 대처해왔다. 판빙빙에 대한 불법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글을 웨이보에 올린 것을 끝으로 활동을 중지한 상태다.

판빙빙의 생일인 16일은 그가 실종된 지 106일째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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