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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돼가니 악플, 잡히면 영혼까지 털어드릴 것" : 진달래 논란에 소속사 초기 대응이 논란이다

진달래가 해당 논란을 인정하자 소속사의 입장도 180도 달라졌다.

  • 이인혜
  • 입력 2021.02.01 16:02
  • 수정 2021.02.01 16:17
진달래
진달래 ⓒ진달래 인스타그램

 

가수 진달래가 과거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의 초기 대응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지나치게 경솔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이다.

앞서 네티즌 A씨가 진달래의 학창시절 일부 행적을 폭로하자 일부 네티즌이 진달래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의혹과 관련한 진위를 묻는 댓글을 단 게 시작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면서 ”허위 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요청해서 잡히면 영혼까지 털어드린다”고 직접 답변했다.

소속사 초기 대응
소속사 초기 대응 ⓒ진달래 인스타그램

 

진위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소속사는 ”사람이 조금 잘 되지 싶은지 악플이 달리더라. 악플과 경연의 피로도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반박하면서 ”경찰에 고소 부탁드렸다. 사실 증명은 법원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증거자료 준비하고 고소장 접수 부탁드렸다. 법에서 판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실제로 폭로자 A씨는 ”생각보다 일이 너무 커지고 소속사에서도 글쓴이를 찾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며 ”워낙 좁은 지역사회다 보니 보복당할까 무서워 글 내려야 할 것 같다”며 해당 폭로 글을 삭제한 바 있다. 

하지만 진달래가 해당 논란을 인정하면서, 소속사 입장은 급격히 달라졌다. 소속사는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 또 진달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진달래 논란 최초 폭로한 글 
진달래 논란 최초 폭로한 글  ⓒ진달래 인스타그램 / 네이트판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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