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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이 "저도 오늘 예방접종 맞을 예정"이라며 독감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6일 0시 기준 59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7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27 ⓒ뉴스1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본인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국민들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도 그랬듯이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도 오늘 예방접종을 맞을 예정”이라며 ”접종 전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접종 주의사항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1956년생인 박 장관은 올해 만 64세로, 이날부터 시작하는 만 62세~69세 무료접종 대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는 26일 0시 기준 59명이다. 정부가 이중 46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했는데, 백신 접종 후 급성 이상반응인 ‘아나팔락시스 쇼크’ 사례가 없었고, 그밖에 이상 반응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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